최저임금委, 협상 막판 스퍼트…노사 수정안 제시 예정

최저임금委, 협상 막판 스퍼트…노사 수정안 제시 예정

제10차 전원회의 시작…노사정 전원 참석

뉴스1 제공 |입력 2017.07.12 17:35
이기사주소 : http://news.mt.co.kr/mtview.php?no=2017071217288263583&type=1

 

(세종=뉴스1) 박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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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5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내 최저임금위 전원회의장에서 열린 제8차 전원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7.7.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최저임금위원회에 참석 중인 노사는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시한을 나흘 앞둔 1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0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공익위원(정부측), 사용자위원(경영계), 근로자위원(노동계) 총 27명이 전원 참석했다. 앞서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직전 9차 회의에 불참했던 소상공인측 사용자위원들도 복귀했다.

노사 양측은 이날 각각 최저임금 수정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열렸던 6차 회의에서 노동계는 시급 1만원(54.6% 인상), 경영계는 시급 6625원(2.4% 인상)을 각각 최초안으로 제시한 뒤 전혀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태다.

노사는 회의를 시작하며 신경전을 벌여 본격적인 협상에서 진통을 예고했다.

사용자위원인 최금주 화이버텍 대표이사는 모두발언에서 “근로들은 일자리가 있기 때문에 나와서 투쟁이라도 할 수 있지만 영세 자영업자는 파산을 하면 길거리에 나앉는 방법밖에 없다”며 “근로자의 인권이 있지만 영세 자영업자의 인권도 함께 생각해달라”라고 호소했다.

근로자위원인 문현군 한국노총 부위원장은 “노동자들이 왜 투쟁하는지 이해한다면 절대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없다”며 “노동자와 영세 자영업자가 함께 공생·공존하자는 근로자위원들의 정책 제안을 사용자위원들이 헌신짝처럼 버리지 않았느냐”고 반박했다.

이미 법정시한(6월29일)을 넘긴 최저임금 결정은 고용노동부 장관의 최종 확정고시일(8월5일) 20일 전인 7월16일까지 최종 합의안을 도출해야 법적 효력을 갖게 된다. 최저임금위는 이날 전원회의에 이어 오는 15일에는 ‘제11차 전원회의’를 개최해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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